아리랑 - 전1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나의 점수 : ★★★★
그대,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일제 시대,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시대가 있었다.
살기위해서 부모고 친구고 나라도 배신해야 만 했던 사람
나라를 버릴 수 없어 내 목숨을 버려야 만 했던 사람
내 고향에서 살아 남을 수 없어 고향을 떠나야 만 했던 사람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누구를 탓 할 수 있을까. 왕 조차도 숨쉬지 못했던 그 시기를..
35년간의 일제 강점은 우리 한 세대를 송두리채 빼앗아 갔다.
일본은 첫째로는 힘으로 억압하고, 둘째로는 문화를 빼앗고, 셋째로는 인적, 물적 자원을 빼앗아
한국 식민화를 이루었다.
헤이그 특사를 빌미로 고종황제도 내치고 실권 장악을 위해 차관 정치를 하며 조선의 젊은이들을
모두 사지로 몰아 점점 나약해 질 수 밖에 없도록 궁지로 몰아갔다.
더 가슴 아픈 사실은 실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었건, 자기의 선택이었건 일본의 수족이 되었던 사람들로 인해서
수많은 민족들이 더욱 더 고통 속에서 신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뼈아픈 고통속에서도 끊임 없이 투쟁한 이들이 있으니
잘 알려진 김구선생이나 안중근 의사같은 분 외에도 우리네 민족들은 다들 독립 운동가였다.
독립운동 하는 이들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집을 제공하고, 밥을 제공하고, 옷을 챙겨주고, 성금을 모으고,,
이런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독립 운동을 그리 끈질기게 해 올 수 있었을까.
35년이란 긴긴 세월동안 일제 치하에 있었지만 민족의 가슴속엔 언제나 조국이 살아있어
독립의 날을 맞이할 수 있었고, 비록 우리만의 힘으로 해 내진 못했지만 35년간 마음속에 불타오르던
독립은 지금 우리에게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그 어려움의 시간은 선택이 아니었듯이,
지금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에게 안겨준 선물이리라.
가끔은 나라탓, 나라를 이끄는 누구누구 탓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한번씩 되뇌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대한 독립 만세 ~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최근 덧글